2월 들어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공급 대책이 발표되면서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서울 핵심지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정부의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규제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주택수 제외' 소형 신축주택 세제 혜택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1월 29일 발표된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지난주 정부는 올해 들어 네 번째 부동산 대책인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공급 규모: 수도권 전체 약 6만 가구, 이 중 서울에 3만 가구 이상 집중
- 주요 지역: 용산(약 12,000호 이상), 과천(약 9,800호), 태릉지구 등
- 방식: 서울 5개 권역에 걸쳐 군부지, 학교용지 등 다양한 부지 활용 + 노후사옥 복합개발(서울 20곳)
- 경기권: 국토진흥원, 우체국 용지, 세무서 용지 등 활용
| 지역 | 공급 규모 | 특징 |
|---|---|---|
| 용산 | 약 12,000호 이상 | 국제업무지구 개발 연계 |
| 과천 | 약 9,800호 | 지식정보타운, 재건축·재개발 병행 중 |
| 태릉지구 | - | 기존부터 논의되던 공급지 |
2. 공급 발표,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엇갈려
반가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 서울시 반대: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 표명
- 지역 주민 반발: 용산·과천 인근 자치단체 및 주민 반대 움직임
- 핵심 문제: 교통대책, 학교 등 기반시설 부족 우려. 특히 용산 개발 시 인근 지역까지 교통 체증 확산 가능성
- 시간 문제: 협의·조율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실제 입주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
즉, 공급 계획이 발표됐다는 것 자체가 역설적으로 "지금 당장 집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오히려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3. 규제는 강화되는데 집값은 계속 오르는 이유
- 2025년 서울 아파트 전체 상승률 약 8.48%
- 거래량은 적지만 상승폭은 계속 커지고, 신고가 행진 지속
- 토지거래허가제로 실거주 의무(2년) 강화, 대출 규제, 다주택자 세금 규제까지 삼중 규제
- 전세 매물 급감 + 갱신 수요 증가로 매물 부족 심화
이런 상황에서 실수요자들 사이에 떠오른 키워드가 바로 '주택수 제외' 소형 신축주택입니다.
4. '주택수 제외' 소형 신축주택, 정확히 무엇인가?
비아파트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4년 1월 도입되고, 같은 해 8월 강화된 제도입니다.
| 구분 | 내용 |
|---|---|
| 대상 주택 | 전용면적 60㎡ 이하 비아파트(연립·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
| 가격 기준 | 수도권 매매계약 기준 6억 원 이하 |
| 준공 기한 | 2027년 12월 31일까지 준공 |
| 취득 방식 | 상속·증여 제외, 매매로 취득한 경우만 해당 |
세제 혜택 핵심: "세금을 안 내는 게 아니라 중과를 배제해주는 것"
- 취득세: 다주택자 중과(최대 12%) 대신 기본세율(1%) 적용
- 양도소득세: 2026년 5월 9일 이후 재시행되는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 기본세율 적용
- 종합부동산세: 비조정대상지역인 경우 합산과세 배제 (단, 현재 서울 전역은 조정대상지역이라 이 혜택은 제한적)
※ 핵심은 세금을 면제받는 게 아니라, 다주택자에게 적용되는 중과세율 대신 1주택자와 동일한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를 안고 갭투자 형태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5. 시청자 상담 사례로 보는 실전 전략
사례 1. 잠실·고덕 재개발 빌라, 미래 가치 보고 투자할 만한가?
전문가는 동남권 확장성에 주목하며, 다음 두 지역을 추천했습니다.
- 송파 - 거여·마천동 일대: 거여역과 마천역 사이, 헬리오시티 인근. 민간 도심복합개발로 역세권 용적률 확보 가능성, 임대 비율 축소·상업시설 확대 추진 중
- 고덕 2-1, 2-2구역: 샘터공원역 중심으로 움직임 활발
투자 시 유의점으로는 너무 비싼 매물은 피하고, 6억 이하 기준에 맞춰 전세를 안고 2억 원대 초중반 매물(투룸 기준 전용 9~10평)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언이었습니다.
사례 2. 동탄 1주택자, 서울 갈아타기 타이밍은?
동탄2신도시 거주자가 서울 동작구·성동구 약수·금호동 등으로 갈아타기를 고민한 상담입니다. 가용 자금은 약 18억 원 플러스.
- 동탄은 GTX-A 개통 호재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서울 구축·재건축 가능성 단지의 가치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
- 매도 타이밍은 5월 9일 양도세 중과 재시행 전을 염두에 두고 다소 서둘러도 좋다는 의견
- 추천 지역: 금호동 라인(금호·옥수·행당 한진타운·대림), 특히 금호동 한진타운(약 1,700세대, 리모델링 이슈로 약 1,950세대 확장 예정)을 긍정적으로 평가
- 흑석 한강현대·명수대현대 등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로 언급
사례 3. 성동구 행당 대림 32평 거주자, 광진구 신축으로 이주할까?
이편한세상 광진그랜드파크(어린이대공원역 인근) vs 레미안 파크스위트(아차산역 인근, 광장동) 비교 상담.
- 전문가는 레미안 파크스위트를 더 추천: 한강변 인접, 아래쪽 구의동·자양동 일대 정비사업 움직임이 활발(빌라 한 채가 15~20억 원대)
- 다만 현재 거주 중인 행당 대림도 이미 흐름이 나쁘지 않아, 무리하게 이주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의견
사례 4. 도남동 2주택자(이수 브라운스톤 + 범양 아파트), 매도해야 할까?
매도 목적으로 내놓은 범양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전세로 돌려 일시적 2주택 상태가 된 사례입니다.
- 2023년 11월 전세를 놓아 세입자를 강제로 내보낼 수 없는 상황 → 일시적 1가구 비과세 혜택 적용 불가
- 전문가 조언: 인근 신월곡1구역 재개발(하반기 착공 예정) 등 호재가 있고, 두 아파트 모두 7~8억 원대로 보유세 부담이 크지 않으니 서두르지 말고 보유 유지를 권장
사례 5. 양재동 빌라 보유자, 해외 이주 전 갈아타기 어디로?
흑석동 한강변, 용산, 서부이촌동 중 10년 장기 투자처를 고민한 사례.
- 용산 국제업무지구 인근 빌라는 사업시행인가 전부터 이미 15억 원대 이상으로 고평가 상태 → 신중 필요
- 서부이촌동은 동부이촌동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으나 여전히 초기 단계
- 추천: 흑석동 한강변 – 아크로리버하임이 대장주(30억대)이며, 명수대현대를 미래 가치형 매수처로 제안. 재건축 시 아크로리버하임을 능가할 가능성도 언급
- 기존 양재동 빌라는 정비사업 호재가 없는 만큼, 일부 가격을 낮춰서라도 매도하는 것을 권장
마무리: 규제 시대, 정보가 곧 전략이다
이번 방송에서 강조된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려 단기 공급 부족 해소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주택수 제외' 소형 신축주택을 활용하면 세제 혜택을 받으며 핵심지에 소액으로 선점 투자할 수 있는 틈새 전략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므로, 재개발 초기 단계 여부와 가격 적정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내용은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 개인의 의견이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